韓国政治

米韓FTA批准案、韓国議会で強行可決、催涙弾も…

Sophian(ソフィアン) 2014. 3. 16. 18:58

【速報

米韓FTA批准同意案、韓国与党が強行可決

 

 

韓国国会は22日午後、本会議を開き、韓米自由貿易協定(FTA)の批准同意案を与党ハンナラ党単独で強行可決した。採決結果は、出席議員170人のうち、賛成151、反対7、棄権12だった。

 

 議場では、批准に反対する野党・民主労働党の金先東(キム・ソンドン)国会議員が隠し持っていた催涙液を議長席に向かってまき、警備員に取り押さえられる一幕もあった。

 

 韓米FTAの批准同意案処理は、米国との再交渉を要求する野党の激しい反発で難航を繰り返してきたが、与党はこれ以上批准を先延ばしできないとの判断から採決を強行した。野党側は今後強く反発するとみられ、来年の大統領選に向けた与野党対立はさらに激しさを増す見通し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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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노당 김선동 의원이 정의화 국회부의장에게 최루가루를 뿌리자 경위들이 정 부의장을 보호하고 있다. 아래는 최루탄을 뿌린 김선동 민노당 의원./뉴시스

 

 

김선동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트리자 괴로워하는 의원들.

   

 

金先東(キム・ソンドン)国会議員が隠し持った催涙弾を爆発させる瞬間

 

 

22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다. 국회 경위 40여명은 국회의장석을 감쌌고 정의화 부의장이 착석하면서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때까지 만해도 여·야 의원간 큰 몸싸움은 없었다.
 
하지만 오후 4시8분.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의장석 앞 단상에서 최루탄을 터뜨리면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을 막아서자 “이 XX들, 역사가 두렵지 않으냐”고 목소리를 높이다가 미리 준비해간 최루탄을 터뜨렸다. ‘펑’ 소리와 함께 최루탄이 터지면서 단상 앞에 서 있던 김 의원은 흰 최루가루를 뒤집어썼고, 바로 뒤에 있었던 정 부의장은 수건으로 코를 막으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 의원은 바닥에 흩어진 백색 가루를 모아 정 부의장을 향해 뿌리기도 했다. 정 부의장은 경위들의 호위를 받으며 의장석을 내려왔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이 터지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최루 가루가 본회의장에 퍼지자 여야 의원들은 “콜록콜록” 기침과 함께 눈물·콧물을 흘리며 본회의장 밖으로 뛰쳐나왔다. 한 의원은 “본회의장이 아비규환”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경위들이 끌어내자 김 의원은 온몸을 뒤틀면서 “FTA는 안돼!”라고 했다. 또 “한나라당은 역사와 국민이 무섭지 않으냐”라고 격렬하게 항의했다. 김 의원은 일시 격리 조치됐지만, 본회의장에 다시 입장했다.
 
당시 자리에 있었던 의원들은 김 의원이 최루탄을 터뜨리기 전 가방을 들고 단상 주변을 서성거렸고, 단상에 서자마자 허리를 굽혀 최루탄 뇌관을 뽑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어떤 경로로 최루탄을 본회의장에 가져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본회의장으로 돌아온 의원들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양손으로 손수건을 잡고 코와 입을 막기도 했다. 4시24분, FTA 비준안 표결이 재개되자 민주당과 민노당 소속 의원 40여명이 일제히 단상으로 달려나와 삿대질을 하고 단상을 주먹으로 두들기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혼란속에 FTA 비준안은 일사천리로 통과됐고 본회의는 30분후인 오후 5시쯤 산회했다.
 
김 의원은 지난 4·27 재보선 전남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호남 최초의 민노당 국회의원이 됐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의원은 순천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물리학과 3학년 때인 1985년 서울의 주한 미문화원 점거농성을 벌이다 제적됐다. 2006년에는 민노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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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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